카카오, 판교 화재 피해 지원 마무리…소상공인 보상은 5000만원

조민아 2023. 6. 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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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을 마무리했다.

카카오 공동체의 이용자 및 파트너사 대상 전체 피해 보상 규모는 약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화재 당시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 지원금은 총 5000만원이다.

카카오는 화재 당시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 지원금 신청이 30일 종료되면서, 전체 피해 보상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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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전체 피해 보상은 275억원
카카오 신사옥 아지트 로비 전경. 국민db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을 마무리했다. 카카오 공동체의 이용자 및 파트너사 대상 전체 피해 보상 규모는 약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화재 당시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 지원금은 총 5000만원이다.

카카오는 화재 당시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 지원금 신청이 30일 종료되면서, 전체 피해 보상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접수된 451건 중 ‘1015 피해지원 협의체’ 기준을 충족하는 205건에 대해 지급을 확정했다.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 50만원 초과인 경우 개별 논의를 거쳐 지급액을 결정했다.

협의체는 소상공인 피해 지원 접수는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접수는 했으나 서류 보완 등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는 내달 초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 협력 기구를 구성,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과 별개로,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소상공인의 마케팅 활동을 돕기 위해 최대 3000건의 채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무상 캐시도 지급했다. 약 900명의 소상공인이 신청해 4500만원 상당의 캐시가 제공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월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영구 사용 1종, 90일 사용 2종을 제공했다. 이용자 1730만명이 다운로드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장애를 경험한 이용자 대상으로 게임 아이템을 지급했고, PC방 및 채널링 제휴 서비스 파트너에도 보상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장애를 겪은 이용자들에게 쿠폰·포인트를 지급했고, 택시·대리 등 서비스 공급자에게도 보상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이용자에게 지난해 10월 플랫폼당 3000캐시씩 지급했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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