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과징금 2배 물린다'..오늘 국회 본회의 처리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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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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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주가조작 과징금 2배 물린다'..오늘 국회 본회의 처리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주가조작으로 부당이익을 거둔 경우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합니다.
부당이익을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40억원까지 과징금을 매길 수 있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어제 이같은 내용의 이른바 '패가망신법'으로 불리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주가조작 범죄에 '솜방망이 처벌' 지적이 잇따르자 징벌적 과징금을 법제화한 겁니다.
이 법안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라덕연 씨의 첫 재판이 열렸는데 시세조종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라 씨 일당이 8개 종목시세를 조종해 7천억원대 부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따따블' 주인공 나오나...알멕-오픈놀, 오늘 코스닥 상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멕과 오픈놀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알멕은 200% 넘게, 오픈놀은 200% 가까이 오르면서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4배)'의 주인공이 될 지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지난 26일 거래소가 상장 첫 날 가격제한폭을 최고 400로 확대하는 제도를 시행한 이후 처음 상장한 시큐센은 어제 205% 상승 마감해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을 뛰어 넘었지만 '따따블'은 실패했습니다.
알멕은 전기차 부품업체이며 오픈놀은 교육 플랫폼 회사입니다.
◆ KT 임시주총, 새 이사회 구성...경영정상화 속도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KT는 오늘 임시주총을 열고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 이사 등 사외이사 7명을 새로 선임하고,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관한 정관 변경안도 통과됐습니다.
대표이사 자격 요건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지식과 경험' 문구가 빠진 게 눈에 띕니다.
KT는 이날 주총으로 새 이사회가 꾸려진 만큼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해 8월 중 새 경영진 인선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 SK바이오팜, 미국 프로테오반트에 620억원 투자
네번째 뉴스픽입니다.
SK바이오팜이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테오반트 사이언스 지분 60를 약 62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9.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프로테오반트는 표적 단백질 분해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SK가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와 손잡고 2,2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설립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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