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개각이 국정 장악 의도? 대통령은 당연히 국정 장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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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첫 개각을 놓고 국정 장악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대통령이 국정 장악력이 있어야 당연히 관료기구도 대통령 통치 철학에 맞게 진행되고 비로소 국민 주권이 실현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3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통상적으로 정권이 바뀌었을 때 대통령이 앞으로 국가를 이끌고 가려는 방향이라든가 통치 철학을 구현해달라고 국민들이 대통령을 선출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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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통치 철학 따라줘야 국민 주권 실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첫 개각을 놓고 국정 장악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라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대통령이 국정 장악력이 있어야 당연히 관료기구도 대통령 통치 철학에 맞게 진행되고 비로소 국민 주권이 실현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3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통상적으로 정권이 바뀌었을 때 대통령이 앞으로 국가를 이끌고 가려는 방향이라든가 통치 철학을 구현해달라고 국민들이 대통령을 선출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개각에서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이 정부 부처 차관으로 대거 발탁된 것에 대해선 "차관 인사를 이렇게 몰아서 많이 한 것은 조금 이례적이고, 이렇게 대량으로 한 적은 없다 보니까 주목받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자꾸 이것을 국정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논리로 끌고 가는데, 사실 대통령이 국정 장악력이 있어야 되죠"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 10년을 돌이켜보면 각 부처 내부에서도 결정권을 가진 분들을 대통령의 통치 철학이나 방향에 저항하고 실질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것을 이른바 장관의 리더십 부족이라든지 또는 장악력이 없다든지 이런 평으로 외부로 나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김정은 정권 타도' 발언 등 부처 성격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조직 내부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상당히 제약받게 된다"며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어떤 말을 했다 하더라도 그 조직에 들어가서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현재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또 북한과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갈 건지 생각하고 그에 맞춰서 반응할 것"이라고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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