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 "김선호 논란, 하차시킬 결심 못해…생각 이상 잘했다"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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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이 '귀공자'에 김선호를 캐스팅하고 함께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와 함께 한 '귀공자' 작업을 돌아보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잘 맞았다. 영화를 안해본 친구였는데,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 아닌 것에서도 더 눈에 잘 보이는 부분이 있더라. 배우로서는 에너지와 느낌이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특이 영화에서는 주연이 말 그대로 스크린을 장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어지간한 에너지로는 힘들고 버거울 수 있지만, 김선호 씨가 생각 이상으로 잘 했다고 본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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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훈정 감독이 '귀공자'에 김선호를 캐스팅하고 함께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와 '귀공자'에 이어 차기작 '폭군'까지 함께 작업한 것을 언급하며 "제가 사실 캐스팅을 할 때는 뜸을 들이는 편이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어떤 특정 배우를 염두에 두고 쓰거나 하지는 않고, 시나리오를 쓴 뒤 거기에 맞는 배우를 찾는 편이다. 그래서 캐스팅 전까지 좀 오래 걸리고, 고민에 고민을 해서 캐스팅을 하는데 그렇게 1순위로 캐스팅을 하고 나면 항상 그 다음이 없다"고 멋쩍게 웃었다.
김선호와 계속해서 함께 가기로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이번에도 그랬던 것이다. 캐스팅을 하고 나서 김선호 씨의 문제가 터졌고, 다른 출연 예정 작품에서는 하차를 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저는 그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김선호라는 배우가 캐스팅이 되고 나서는 김선호 씨에게 다 맞춰져 있었던 상태였고, 제 생각에서는 '조금 지켜보자'는 입장도 있었다. 당연히 고민이 안 될 수는 없지만, 다른 배우를 찾아야겠다는 결심은 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앞서 '마녀 Part2. The Other One' 이후 1년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온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의 귀공자 역으로 김선호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귀공자라는 인물을 생각했을 때 김선호 외에는 대안이 없었다"고 얘기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불거졌던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으로 당시 김선호가 캐스팅 된 상태였던 '귀공자'까지 파장이 미쳤었지만, 박훈정 감독은 '영화를 (멈춰)세우든지, 김선호 배우와 계속 함께 가든지였는데, 저는 영화를 세울 생각이 없었다'는 마음으로 김선호를 안고 갔고, 김선호는 '귀공자'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게 됐다.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와 함께 한 '귀공자' 작업을 돌아보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잘 맞았다. 영화를 안해본 친구였는데,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 아닌 것에서도 더 눈에 잘 보이는 부분이 있더라. 배우로서는 에너지와 느낌이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특이 영화에서는 주연이 말 그대로 스크린을 장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어지간한 에너지로는 힘들고 버거울 수 있지만, 김선호 씨가 생각 이상으로 잘 했다고 본다"며 칭찬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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