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과일을 즐길 수 있는 가장 무해한 방법2 #무해한삶_4

조민교 2023. 6. 30. 1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철과일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싱그러운 여름!
흠마켓의 제철 과일들
흠마켓의 채소들
“흠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세월을 기록한 결과물이 아닐까요” by 흠마켓

흠마켓은 해방촌 언덕에 자리잡은 그로서리 마켓 겸 비건 브런치 카페입니다. 식재료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하고 있으며, 몇몇 못난이 과일과 채소를 판매하고 있기도 하죠. 제주의 당근과 천혜향, 여주의 밤고구마, 해남의 만가닥 버섯 등 울퉁불퉁 신기하고 귀엽게 생긴 농산물을 구경하다 보면, 평소 잘 찾지 않았던 것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건 애플파이와 복숭아
원하는 과일을 가져다주면 직접 깎아준다.
가장 신선할 때 맛보는 과일만큼 맛있는 건 없죠. 흠마켓의 제철 과일을 카운터에 가져다주면 정갈하게 깎아서 내어줍니다. 저는 평소 자주 먹지 않았던 복숭아와 키위를 선택했어요. 비건 애플파이와 비건 아이스크림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우유 아이스크림보다 담백했어요. 동시에 달콤함도 놓치지 않았고요. 애플파이는 아삭아삭 씹히는 사과의 과육과 향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흠마켓의 메뉴는 시즌 별로 변동 및 추가되고 있으며, 단기간 전시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주시해 보세요!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흥로5길 8

영업 시간 화-일 11:00~21:00 (월 휴무)

인스타그램 @hmm.market

벗밭의 즉흥 과일 클럽
벗밭의 즉흥 과일 클럽
벗밭의 즉흥 채소 클럽
벗과 함께 제철과일을 즐기자! by 벗밭

지속가능한 식문화가 꼭 채식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식재료를 구매하고, 제철 음식을 즐기고, 개개인의 식습관을 파악하여 먹을 만큼 식사하는 것도 환경에 이로운 식문화지요. 여기, 이런 건강한 식문화를 연구하고 공유하는 ‘벗밭’ 이 있습니다. 벗밭은 자체개발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는 2030 세대의 사람들을 연결하고 있어요.

벗밭은 건강한 도시락을 만드는 ‘무해한 도시락 클럽’, 함께 장을 보고 식사를 즐기는 반상회, 무포장과 무배송이 원칙인 파머스 마켓 '찾아가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중 ‘즉흥 과일 클럽’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함께 먹어보고 체험하는 경험들이 단순한 지식 전파보다 더 중요하다고 느낀 벗밭은, 일정 참가비만 내면 복숭아나 무화과, 자몽 같은 제철과일과 바질, 토마토 등의 제철 채소를 함께 먹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벗밭의 농가 방문 인터뷰
벗밭의 농가 방문 인터뷰
벗밭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butground.com/)에선 농가를 방문하여 생산자와 나눈 인터뷰도 매달 개재하고 있어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식문화 이야기를 읽으며 새로운 혜안을 얻을 수 있죠.

오는 7월 1일에는 살구와 자두를 주제로, 7월 6일에는 수박을 주제로 즉흥 과일클럽이 열립니다.새로운 사람과 건강한 먹거리 및 식문화에 대해 얘기하며 제철과일을 맛보고 싶다면 벗밭을 놓치지 마세요!

인스타그램 @butground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