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0억 매출 '벨리곰'…내달 틱톡숍 진출 글로벌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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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만든 캐릭터 '벨리곰'의 굿즈가 1년간 누적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160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기반으로 굿즈 상품군을 확대해 다음 달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채널인 틱톡숍에 진출하는 등 무대를 전 세계로 본격 확장한다.
3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첫 출시한 벨리곰 굿즈의 누적 매출액은 1년 만에 5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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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협업…글로벌 무대로 활동 확대
롯데홈쇼핑이 만든 캐릭터 '벨리곰'의 굿즈가 1년간 누적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160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팬덤을 기반으로 굿즈 상품군을 확대해 다음 달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채널인 틱톡숍에 진출하는 등 무대를 전 세계로 본격 확장한다.
30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첫 출시한 벨리곰 굿즈의 누적 매출액은 1년 만에 50억원을 넘어섰다. 굿즈 종류도 최초 10여종에서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거치며 현재 100여종으로 늘었다. 대표상품 벨리곰 시팅인형은 오프라인 전시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얼굴 쿠션, 칫솔 살균기, 전시용 피규어, 드라이버 커버 등도 인기 상품이다.
국내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제품 역시 인기에 일조했다. 지난달 어린이날을 앞두고 파리바게뜨와 협업해 출시한 '어메이징 벨리곰' 케이크는 론칭하자마자 화제를 모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고객 관심에 보답하는 의미로 6월 한 달 전국 5개 지역 파리바게뜨 매장을 방문하는 '벨리곰 최초 전국 투어' 이벤트도 진행했다.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벨리곰은 지난 13일부터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라이선싱 엑스포 2023'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가했다. 굿즈 수출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캐릭터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다음 달엔 누적 다운로드 수 35억 건(2022년 기준)에 달하는 SNS 플랫폼 틱톡의 판매 채널인 틱톡숍에 진출, 굿즈 수출을 확대한다. 틱톡숍은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라이브커머스, 숏폼 영상을 통한 판매도 가능해 전 세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에게 벨리곰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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