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반란 효과?… 평화협상 지지 러시아인 5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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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 지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다센터의 데니스 볼코프 국장은 블룸버그와의 접촉에서 "러시아인들은 반란 사태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더 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은 이 전쟁이 최대한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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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 지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가 22∼28일 러시아 전역에 거주하는 163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서 협상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3%로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8%포인트 늘었다”고 전했다.
전쟁 종식을 위해 외교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예비역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렸을 때 크게 높아졌다가 올해 5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점령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낮아진 상태였다.
레바다센터의 데니스 볼코프 국장은 블룸버그와의 접촉에서 "러시아인들은 반란 사태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더 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은 이 전쟁이 최대한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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