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우리꽃사랑연구회 재능기부, 독거어르신들과 치유농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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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8일 취약계층의 독거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우리꽃사랑연구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삽목한 분홍백화등을 우리꽃사랑연구회원들이 빚은 화분에 독거 어르신들이 직접 옮겨 심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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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8일 취약계층의 독거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우리꽃사랑연구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치유농업은 농촌자원이나 이와 관련된 활동을 이용해 신체·정서·인지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하며, 식물체라는 생명을 돌보면서 ‘내가 가꾼 것이라는 소유의식’, ‘생명 존중’, ‘자존감 상승’ 등의 심리적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삽목한 분홍백화등을 우리꽃사랑연구회원들이 빚은 화분에 독거 어르신들이 직접 옮겨 심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향후 어르신들이 직접 가꾸고 꽃을 피운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어 성취감과 자존감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작품 전시회는 내달 13일 새마을테마공원 전시관 1층에서 개최하며 분홍백화등 작품과 캘리그라피, 천아트, 뜨개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8일부터 4일간 우리꽃사랑연구회원들이 2년간 직접 가꾼 무궁화 분재작품을 새마을테마공원 전시관 1층 로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조정숙 우리꽃사랑연구회 고문은 “내 이웃인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으며, 사소한 관심만으로도 어르신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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