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바이오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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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은 바이오미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승인하며 바이오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아직 국내와 해외 기업 간 개발 격차가 크지 않고 치료제의 작용 원리를 규명하고 상용화하는 데 있어 걸음마 단계에 있다"라며 "쎌바이오텍과 바이오미가 최고의 파트너로서 이뤄낼 성과들을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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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은 바이오미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전날 열린 MOU 체결식에는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김광용 쎌바이오텍 이사와 윤상선 바이오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험 ▲미생물 치료제 소재 공유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위한 경험 공유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바이오미는 복합 균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생제 내성 세균 감염 치료제 ‘BM111’와 심혈관 질환 치료제 ‘BM109’ 등 5개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 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장암 치료제 ‘PP-P8’을 개발 중이다.
쎌바이오텍은 매년 매출액 대비 10% 내외의 금액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오고 있다. 균주 대량생산 기술 확보 및 임상에 필요한 신약을 직접 공급하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 공장을 직접 건설하는 등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의약품 균주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승인하며 바이오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지만 아직 국내와 해외 기업 간 개발 격차가 크지 않고 치료제의 작용 원리를 규명하고 상용화하는 데 있어 걸음마 단계에 있다”라며 “쎌바이오텍과 바이오미가 최고의 파트너로서 이뤄낼 성과들을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선 바이오미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한 쎌바이오텍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바이오미가 보유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과 쎌바이오텍의 28년 연구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대한민국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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