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9호 홈런 터졌다... 한 달간 4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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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일 '거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6월 한 달간 개인 최다인 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나서 작년 4월과 9월, 올해 5월 한 달간 홈런 3개를 터뜨린 적은 있지만 4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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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셜미디어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일 '거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6월 한 달간 개인 최다인 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나서 작년 4월과 9월, 올해 5월 한 달간 홈런 3개를 터뜨린 적은 있지만 4개는 처음이다.
이날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주자 1, 3루 찬스를 잡았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즈와 대결한 김하성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기뻐하고 있다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셜미디어 |
김하성의 홈런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오티즈의 시속 97.3마일(약 156.5㎞)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러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 냈다. 타구 속도는 104.7마일(약 168.4㎞)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4-0으로 달아났고, 그 이후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2점을 내주긴 했으나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면서 승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김하성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구원 투수 앙헬 페르도모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동료들과 축하하고 있다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셜미디어 |
기세가 오른 피츠버그는 내친김에 헨리 데이비스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5-4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8회초 2루타를 터뜨리며 끝까지 팀 타선을 독려했으나,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마지막 9회초 공격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후안 소토-매니 마차도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나섰으나 역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비록 팀은 패했으나 김하성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시즌 타율도 종전 0.253에서 0.258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의 배지환도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타격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배지환은 두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친 뒤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대타와 교체됐다. 이로써 10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이 0.237까지 떨어지며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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