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김하성, 억울함 날린 9호포…팀은 연일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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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볼 판정에 따른 억울함도 날렸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9호 홈런과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타율 0.258(248타수 64안타).2회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안긴 김하성은 3-0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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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볼 판정에 따른 억울함도 날렸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9호 홈런과 2루타를 터뜨렸다.
장타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에서 가장 활발한 타격을 했다. 시즌 타율 0.258(248타수 64안타).
2회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안긴 김하성은 3-0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29일 경기처럼 또 어이없는 볼 판정이 나왔다.
전날 볼카운트 2B2S에서 김하성은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지켜봤다. 누가 봐도 볼이었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 콜을 했다. 삼진으로 물러나던 김하성은 어이없다는 듯 주심을 바라보며 실소했다.
이날도 그랬다. 스트라이크존을 명백하게 벗어난 2개의 공이 모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김하성은 포수가 잡은 볼의 위치를 가리키며 고개를 갸웃했다. 타임을 요청하고 마음을 다잡은 김하성은 높게 들어온 강속구(156.6km)를 때려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1m. 지난 26일 워싱턴전 이후 터진 시즌 9호 홈런이다.
6회말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5로 스코어가 뒤집힌 가운데 8회초 2사 후 역시 강속구(152.6㎞)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았다. 시즌 11호 2루타다.
6월 월간 타율 3할에 근접한 김하성은 최근 7경기 4홈런(9타점)을 터뜨리면서 장타율도 0.477까지 끌어올렸다. 약점으로 꼽혔던 강속구 대응 능력도 향상됐다. 지난 시즌 NL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이미 인정받은 수비와 함께 뜨거워지고 있는 방망이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는 밀렸지만, 지금의 페이스라면 감독 추천 올스타 출전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김하성의 최근 활약은 인상적이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연일 추락하고 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개막 전 기대와 달리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지난 시즌 N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던 샌디에이고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퍼붓고 전력을 보강하며 올해 월드시리즈 진출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샌디에이고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가운데 NL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에 10게임 이상 뒤진 4위다. 샌프란시스코-LA 다저스의 존재를 떠올릴 때, 극적인 추월은 어려워 보인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샌디에이고가 갈 길은 멀다. 거액을 받는 스타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시너지효과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불펜도 무너지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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