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연속 우승' 알데르베이럴트, 앤트워프 시즌 최우수 선수 선정… 34세에도 여전한 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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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만 빼면 가는 팀마다 우승을 이끌어내는 '반쯤 우승청부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로열앤트워프의 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9일(한국시간) 벨기에 강호 앤트워프는 최근 마무리된 2022-2023시즌 프로 리그 및 벨기에컵 2관왕을 차지한 성공의 주역으로 알데르베이럴트를 꼽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알데르베이럴트는 프로 데뷔 후 거친 6팀 중에서 4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성공의 보증수표'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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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만 빼면 가는 팀마다 우승을 이끌어내는 '반쯤 우승청부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로열앤트워프의 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9일(한국시간) 벨기에 강호 앤트워프는 최근 마무리된 2022-2023시즌 프로 리그 및 벨기에컵 2관왕을 차지한 성공의 주역으로 알데르베이럴트를 꼽았다고 발표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컵대회 포함 47경기 7골을 기록했다.
득점의 숫자도 프로 15년 경력을 통틀어 최다지만, 특히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한방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5일 시즌 최종전에서 앤트워프와 헹크가 우승을 걸고 정면 충돌했다. 앤트워프가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할 수 있지만 후반 45분 스코어는 1-2로 뒤쳐진 상황. 추가시간 4분에 알데르베이럴트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결국 앤트워프가 우승할 수 있었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설기현이 활약했던 팀으로도 친숙한 앤트워프는 오랫동안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는 1부 하위권 팀이었다. 지난 2017년 2부 리그에서 우승하며 프로 리그로 돌아온 뒤에는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는 등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 네덜란드 스타 출신 마르크 판보멀 감독을 선임하고, 수비수 알데르베이럴트와 공격수 빈센트 얀센을 영입하는 등 결정적인 보강을 해냈다. 한때 토트넘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선수는 우승 주역이 됐다. 얀센은 팀내 최다골을 터뜨렸고, 알데르베이럴트는 공수 양면에서 활약이 컸다.
이로써 알데르베이럴트는 프로 데뷔 후 거친 6팀 중에서 4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성공의 보증수표'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아약스에서 데뷔한 에릭센은 6시즌 활약했다. 2013년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해 단 1시즌 뛰었지만 스페인 라리가 우승의 일원이 됐다. 사우샘프턴 1년 임대로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한 뒤, 토트넘에서 전성기 6년을 보냈다. 이때는 무관이었다.
아직 기량이 창창했음에도 2021년 토트넘을 떠나게 된 알데르베이럴트는 카타르의 알두하일에서 한 시즌 뛰며 리그컵 우승 멤버가 됐다. 그리고 지난해 고향팀 앤트워프로 돌아가 2관왕의 주역으로 맹활약할 수 있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지난해 벨기에 대표팀 경력을 마쳤다. A매치 127경기 5골 기록을 남기고 프로 생활에 집중하기로 했다. 34세로 노장 반열에 들었지만 여전한 경기력과 '우승 청부사' 면모까지 보여준 알데르베이럴트는 앞으로도 뛸 날이 창창하다.
사진= 로열앤트워프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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