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PD "새 멤버 주우재 결 달라…확신 얻었다"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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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2주간의 재정비 후 더 큰 웃음으로 돌아온다.
'놀면 뭐하니?'는 그동안 함께 해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새롭게 메인 연출을 맡고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합류해 6인 체제로 탈출구 모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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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2주간의 재정비 후 더 큰 웃음으로 돌아온다.
‘놀면 뭐하니?’는 그동안 함께 해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새롭게 메인 연출을 맡고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합류해 6인 체제로 탈출구 모색에 나섰다.
장우성 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점점 발전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슬램덩크’를 보면 20점 차까지 벌어질 때 안 선생님이 작전타임을 하잖아요. 그런데 기가 막힌 새로운 전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정신 차리게 북돋아 줘요. 20점을 따라잡으려면 일단 한 점씩 넣는 게 최선의 전력이라는 거죠. (유)재석 형도 현재 웃음을 주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적 있는데 그런 느낌으로 가려고 해요.”
김진용 PD는 “돌아선 시청자의 마음을 조금씩 잡아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놀면 뭐하니?’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놀면 뭐하니?’의 정체성인 버라이어티 포맷과 유재석이라는 인물값을 가져가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꾀할 수는 없으니 멀리 보고 조금씩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 정준하,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와 아름답게 이별하고 대세로 활약 중인 모델테이너 주우재가 새로운 멤버로 발탁됐다.
주우재는 지난 4월 ‘제주 한 끼’ 특집에 출연해 멤버들과의 케미를 검증받았다. 유재석의 놀림에도 꿋꿋하게 맞서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막내 이미주보다 기력이 없어 일머리 순위에서 밀려나 웃음을 뽑아냈다.
김진용 PD와 장우성 PD는 주우재에 대해 “결이 다르다”라며 입을 모았다.
김진용 PD는 “새로운 멤버여서 기대하고 있다. 확실히 우리 프로그램에서 못 보던 인물이 들어온 것 같다"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재정비 후) 첫 회는 멤버들이 일일 버스 투어라는 상황에 던져지는 내용이에요. 가이드분이 신청곡을 받는데, 우재 씨가 분위기를 띄우려고 쿨 노래를 틀었어요. 그런데 어머님들이 아무도 리액션을 안 하시는 거예요.
보통은 '하면 안 되겠다'라고 하는데 우재 씨는 자기가 듣고 싶은 걸 듣겠다며 다음에 알앤비를 틀더라고요. 확실히 다른 면이 있구나 했죠. ‘기 빨려요, 자리 좀 바꿔주세요’라는 말을 하는데 요즘의 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진용 PD)
한편으로는 주우재가 ‘홍김동전’,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등 여러 버라이어티 예능에 출연하고 있어 자칫 식상함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제작진은 "멤버들과 어울릴 때 다른 양상이 나올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신뢰했다.
"지금 판단으로는 당장 여기에 들어와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우재 씨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죠. 경험해 보고 확신을 얻었어요.“ (김진용 PD)
“촬영 끝나고 유재석, 미주, 주우재 씨가 함께 있었는데 촉매제 같더라고요. 재석 형과 우재 씨 모두 수다를 좋아하고 세 분의 성향이 너무 비슷해요. ‘홍김동전’을 보면 주우재 씨가 몸을 많이 쓰고 분장을 열심히 하시잖아요. 우리는 리얼 버라이어티지만 어떤 상황에 던져놓고 리액션을 보는 결이어서 겹치거나 연상이 될 만한 전개로 안 가려고 해요.” (장우성 PD)
기존 멤버인 유재석을 비롯해 미주, 이이경, 하하, 박진주의 팀워크도 더 강화한다.
장우성 PD는 “미주 씨는 고삐를 풀어주면 되는 느낌이다. 성장했기 때문에 제약을 풀어주면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진주 씨는 센스, 멘트, 표정이 탁월하다. 이제 맏언니여서 의지가 남다르고 제작진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체력이 부족한 점이 있는데 다양한 걸 하기 위해 기본 체력을 쌓아야 한다고 얘기해줬다. 센스가 완벽하니 날개를 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PD는 “이경 씨는 에너지와 친화력이 좋아 멤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 단체방에서 톡을 먼저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경씨가 그래요. 여섯 명을 한 덩이로 만들고 싶은데 미주 씨 등은 유재석 씨가 대선배이고 국민 MC여서 어려울 수 있잖아요. 형이 좀 내려오고 멤버들이 다가와서 하는 것에 있어 이경 씨가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워낙 친화력이 좋고 지치지 않아요.”
베테랑 하하를 빼놓을 수 없다.
두 PD는 “엄마 같은 분”이라며 고마워했다.
“출연진 중에서 제작진을 제일 이해해 주고 감성적이고 먼저 말을 걸어 주는 고마운 분이에요. 어떨 때는 저희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 놀라기도 해요. 이경 씨와는 또 다른 면에서 멤버를 하나로 묶이게 하고요. 믿을 수 있는 베테랑이죠.”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MBC 놀면 뭐하니,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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