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야간관광 특화도시 ‘별바다부산’, 7월 한 달 볼거리 놀거리 가득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6. 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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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해수욕장의 정식 개장과 함께 7월에도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다대포 해변공원에서는 7월 22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이, 북구 금빛노을브릿지 일원에서는 10월 한 달간 주말마다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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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나루공원, ‘아기상어 밤놀이터’, ‘별바다부산 나이트 푸드테라스’
용두산공원 ‘한국의 색’을 주제로‘나이트 팝업스토어’진행(30일∼7월 9일)
‘망미 아트앤 북 페스티벌’, 다대포서 펼쳐지는 ‘별바다부산 뮤직 캠크닉’ 등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해수욕장의 정식 개장과 함께 7월에도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먼저 초대형 아기상어가 고향인 부산으로 돌아와 APEC 나루공원 수상에 한 달간 머무른다.

아기상어 부산 페스티벌.

오는 7월 1일 ‘2023 아기상어 부산페스티벌 ‘안녕, 부산!’의 개막에 맞춰, 관광 포털 ‘비짓부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증샷·퀴즈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막 당일에는 인증사진을 게시하는 500명(선착순)에게 무료사진 출력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기상어가 머무르는 동안, APEC 나루공원에서는 7월 8일, 22일, 29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아기상어 밤놀이터’를 운영한다.

뜨거운 한낮을 피해 선선해지는 여름밤에 아이들이 숲에서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마술쇼·버블쇼·아기상어 보물찾기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3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기간 중 7월 1일, 2일에는 ‘별바다부산 나이트 푸드테라스’가 열린다.

‘빵’을 주제로 한 영화를 본 후, 해운대 리버 크루즈 루프탑에서 음식과 토크를 함께 즐기고,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부산 곳곳에서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가 열린다.

다대포 해변공원에서는 7월 22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이, 북구 금빛노을브릿지 일원에서는 10월 한 달간 주말마다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심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부산 골목 페스티벌’이 ‘망미 아트앤 북 페스티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부산 골목의 맛과 밤을 찾아 전포와 영도 봉산마을을 거쳐 망미골목에서 마무리되는 이번 행사는 7월 1일과 2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망미골목과 비콘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아이들이 책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놀이마켓’, 서점들의 ‘북마켓’과 사전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부산 테마 도시락, 수제맥주, 전통주를 제공하는 부산미식테이블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관광지 용두산공원에는 ‘한국의 색’을 주제로 한 나이트 팝업이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열흘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용두산공원 나이트팝업.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구)한복체험관을 활용해 경관 조명 설치와 청사초롱 만들기, 국제엽서 보내기 등으로 한국의 색과 밤을 알리고, 복순도가에서는 시음 행사를 열어 한국의 맛을 알린다.

이외에도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10선도 플리마켓을 열고, 인생네컷 무료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야간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용두산공원을 찾도록 해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국제명소형으로 선정되면서, 4년간 국·시비 56억원을 투입해 국제적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영강 일대와 용두산공원을 집중권역으로 해, 나이트 리버 페스타, 나이트 팝업스토어, 사일런트 디제잉 파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야간 관광객이 적은 관광명소에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활성화함으로써 부산 전역에 밤에도 재미있고 안전한 야간관광도시 ‘별바다부산’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여름이라면 대부분 해수욕장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부산은 산·바다·강·도심·골목 등 곳곳이 관광명소이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특히, 해안을 가로지르는 ‘세븐브릿지’,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 광안리의 드론쇼, 황령산에서 보는 화려한 도심야경, 부평 야시장 등 늦은 시간에도 놀거리·볼거리·먹을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도시이자, 가장 안전한 도시라 자부한다”라며 “앞으로 부산의 밤을 더욱더 알리기 위해 ‘별바다부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개설과 사진전 개최 등 시민 여러분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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