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진에어, 3분기 실적이 더 좋다…목표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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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30일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21% 올린 2만3000원을 제시했다.
2분기 진에어의 예상 매출액은 28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회사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여행 성수기인 만큼 1분기보다 강한 여행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역대급 엔저에 힘입어 일본노선을 위주로 여객 수요가 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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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30일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21% 올린 2만3000원을 제시했다.
2분기 진에어의 예상 매출액은 28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327억원으로 예측된다. 비수기였음에도 5월 황금연휴 효과로 여행 수요가 견조했으며 유가 하락으로 인해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된 것이 주효했다.
3분기 회사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2분기 국제선 운임은 85원으로 항공사들의 공급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운임 하락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견조했던 2분기 여행 수요와 유가 하락은 운임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상쇄해 줄 것으로 보인다. 그간 회사는 비수기를 맞이해 운임이 낮은 동남아 노선 비중을 축소하고 운임이 높은 일본 노선 비중을 늘려 대응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여행 성수기인 만큼 1분기보다 강한 여행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역대급 엔저에 힘입어 일본노선을 위주로 여객 수요가 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견조한 실적과 성수기 진입, 유가 하락으로 항공주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근 연구원은 “대형항공사보다는 저가항공사가 성수기 모멘텀을 더 받을 것”이라며 “다른 저가 항공사들과 다르게 전환 청구 가능 물량이 없고 순차입금 역시 낮아 상승 모멘텀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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