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혐의' 빅뱅 탑, 이정재가 꽂았다? 오겜2 캐스팅 논란
배우 이정재 측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한 빅뱅 출신 최승현(탑)의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9일 "이정재 배우가 '오징어 게임 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님과 제작사의 권한"이라며 "특히 이정재 배우는 '오징어 게임 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분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의혹은 같은 날 오전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추가 출연진을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출연진 중에는 빅뱅 출신인 최승현도 포함됐다.
이를 두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정재가 최승현이 재기할 수 있게 '동생 구하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정재 측은 곧바로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한편 최승현은 지난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네티즌들이 "자숙해라. 복귀하지 말라"는 댓글을 달자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한국에서 컴백은 안 할 것이고,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고 사실상 은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에는 "빅뱅을 떠났나"라는 댓글에 "나는 이미 탈퇴한다고 얘기했다. 지난해부터 난 내 인생의 새 챕터를 마주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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