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지난해 17개 공공기관 중 경영 가장 잘했다

이영규 2023. 6. 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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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7개 도내 공공기관에 대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ㆍ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관장 등 4명은 '나'등급을, 경기문화재단ㆍ경기도일자리재단 기관장 등 5명은 '다'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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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평가서 '나'등급, 기관장 평가는 유일하게 '가'등급

경기도가 17개 도내 공공기관에 대해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도 출자ㆍ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열고 지난해 경영실적을 토대로 평가한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30일 확정ㆍ발표했다.

평가 결과 가~마 5개 등급 중 가등급과 마등급에 해당되는 기관은 없었다. '다'등급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10개 기관이, '라'등급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1곳이 각각 받았다.

전년도에 비해 등급이 변화한 기관은 4개 기관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경기복지재단은 '라'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 상승했다. 한국도자재단은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했다.

공공기관 평균 점수는 83.52점에서 83.97점으로 0.45점 소폭 상승했다. 이는 민생안정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관의 다각적 노력과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경기도는 분석했다.

출자ㆍ출연기관장 평가는 지난해 기준 1년 공석 또는 3개월 미만 근무한 기관장을 제외하고 14명의 전ㆍ현직(전직 9명ㆍ현직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기관장은 '가'등급을 받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ㆍ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관장 등 4명은 '나'등급을, 경기문화재단ㆍ경기도일자리재단 기관장 등 5명은 '다'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ㆍ한국도자재단 기관장은 '라'등급을, 경기콘텐츠진흥원 기관장은 '마'등급을 받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환경ㆍ사회ㆍ투명경영(ESG) 및 정부 새출발기금 지원사업 협업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의료원 기관장은 보건복지부 운영평가 결과가 확정된 후 경기도 평가 결과를 합산해 오는 9월 최종확정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라등급 이하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 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한다.

'다'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은 예산 범위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앞서 경기도는 교수ㆍ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29명의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기관별 서면 심사, 현장평가 등을 거쳐 경기도 출자ㆍ출연기관 17개 기관의 2022년 한 해 동안의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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