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무조사 받은 ‘메가스터디’...3%대 약세로 장 마쳐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6. 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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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사교육 대표주 메가스터디가 29일 대형 사교육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에 큰폭으로 내렸다.

6월 29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일대비 3.45% 하락한 1만640원에 장을 마쳤다.

국세청은 28일 메가스터디를 포함한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본사에 조사원들을 보내 회계장부 및 관련 자료를 확보 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공교육 밖 출제 배제’ 지시와 함께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지적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사교육 카르텔’ 비위와 관련해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생각해 볼 수 있다”며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국세청 측은 “개별 세무조사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사교육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다른 사교육 관련주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이날 교육/온라인 교육 테마(네이버기준)에서는 29개 종목 가운데 24개 종목이 하락해 테마 평균 시세가 전일대비 3.03%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코스피시장에서는 웅진씽크빅(-1.11%), 대성홀딩스(-2.44%)가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YBM(-5.92%), 아이비김영(-3.74%)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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