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천자]인생 커트라인은 60점이면 충분하다<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집자주 - <인생 커트라인은 60점이면 충분하다>의 저자 김태민 변호사는 평소 배우는 것에는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당장 지금 하는 일과 관련이 없거나 전혀 다른 방향이라도 호기심이 생긴다면, 또는 뭔가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 믿게 된다면 망설이지 않고 다가간다.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지금의 중년들은 경제력이 높은 것으로 발표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수치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인생 커트라인은 60점이면 충분하다>의 저자 김태민 변호사는 평소 배우는 것에는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당장 지금 하는 일과 관련이 없거나 전혀 다른 방향이라도 호기심이 생긴다면, 또는 뭔가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 믿게 된다면 망설이지 않고 다가간다. 그러다 보니 이직과 전직을 반복하며 한 군데 정착하지 못하는 별난 사람으로 평가받기도 했고, 안정적인 직장을 나와 새로운 직업으로 과감히 항로를 바꾸며 스스로를 불안한 상황으로 내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도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 앞에 계속 새로운 수식어를 더해가고 있다. 심지어 앞으로 자신이 또 다른 무엇이 될지 모르겠다고, 다 잘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혹시 지금 자신이 정체돼 있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걷고 있는 길이 밋밋해서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이 의미 있는 자극이 될 수도 있다. 글자 수 706자.
그저 성적에 맞춰서, 부모님이 원하니까, 남들이 유망하다고 하니까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평범하고 일반적이었던 인생의 제1막과 이제 맞이할 2막은 달라야 한다. 사회생활을 경험하고 부딪치면서 자신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게 되었으므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나에게 맞는 일에 몰두할 때가 된 것이다. 자신의 상황과 능력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함은 물론이다.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지금의 중년들은 경제력이 높은 것으로 발표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수치일 뿐이기 때문이다.
나이와 무관하게 경험과 실력으로 오랫동안 승부할 수 있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통해서 어느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면 부업이나 사이드잡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만, 최근에 N잡러나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나 컨설팅이 성행하는데, 큰 노력 없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강조한다면 나와는 상관없는 과장 광고일 수 있다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중략)
나는 목이 마르지도 않은데 누구한테 끌려가서 억지로 물을 마시고 싶지는 않다. 다만 갈증이 나고 물이 마시고 싶어질 때를 대비해서 미리 샘물을 준비해놓고 싶다. 맑고 시원한 물이 계속 솟아나는 샘을 스스로 파고 언제든 원할 때 마시고 싶을 뿐이다. 창업가 정신이란 곧 이런 게 아닐까.
-김태민, <인생 커트라인은 60점이면 충분하다>, 멜라이트, 1만4000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하루에 7억 빼돌리기도"…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아시아경제
- "일본 카페서 핸드폰 충전하면 잡혀갑니다"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김치나 담가라"…10대 주짓수 선수, 동덕여대 시위에 악플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