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개각…“이권 카르텔과 싸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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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사진) 대통령은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를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부산고검장을 지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7월 중순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순차 개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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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13명 교체… 순차개각 검토
역도 장미란 문체 2차관 깜짝 발탁
윤석열(사진) 대통령은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를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부산고검장을 지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7월 중순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순차 개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정부 부처 차관으로 전진 배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차관으로 내정된 비서관 5명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부패한 이권 카르텔은 늘 겉은 그럴듯하게 포장돼 있다”면서 “이를 외면하거나 손잡는 공직자들은 가차 없이 엄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차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자진사퇴 형식으로 교체한 것을 제외하면, 소폭이긴 하지만 개각을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권익위원장과 차관은 7월 3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역도 영웅’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임명하는 등 11개 부처의 차관 12명을 발탁하는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김 실장은 장 차관에 대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다 땄다”며 “대학교수도 하고 장미란재단을 통해 후학도 육성하며 현장과 이론을 겸비했다”고 소개했다.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은 차관으로 중용됐다. 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은 환경부 차관, 박성훈 국정기획비서관은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각각 임명됐다. 김오진 관리비서관은 국토교통부 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은 국토부 2차관,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으로 각각 발탁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오기웅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한훈 통계청장,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문승현 주태국대사,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이성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은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 전임교수가 발탁됐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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