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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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청주시는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며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는 체육시설과 생태공원 등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환경권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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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폐자원 2종류 병합처리
청주산단에는 관리시스템 구축
충북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청주시는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만드는 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음식물, 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 2종류 이상을 병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이 사업의 VfM(비용 대비 가치) 비율을 2.14%로 평가했다. VfM 비율이 0 이상이면 민간사업으로 투자적격성이 있다는 의미다.
시는 제3자 공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쯤 인프라가 구축되면 유기성 폐자원(370t/일)을 단일 시설에서 처리하고, 바이오가스 3만5000N㎥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1만4687t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다. 바이오가스는 수소 생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며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는 체육시설과 생태공원 등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환경권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청주산업단지에 신재생에너지 기반시설과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은 충북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산단 공장과 한국폴리텍대학 부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 자급자족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통합관제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과 연계해 자가 전력 진단 및 에너지 수요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서 충주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로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바이오가스 수소융복합 충전소로 지난해 상업 운영에 들어가 하루 500㎏의 수소를 만든다. 음식물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순도 99.99% 이상 고농도 수소로 생산·공급하는 시설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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