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난임 솔루션’ 확산시킨다

김재산 2023. 6. 3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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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난임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과 디지털 기술 기반 난임 정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29일 국책연구원, 대학, 기업, 병원 등 관련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난임케어 서비스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난임산업의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강화, AI 기반 난임케어 서비스(데이터 관리, 힐링), 인력양성 등을 포함한 'AI기반 난임 특화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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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난임케어서비스 포럼’ 개최
관련 산업 지원·난임 인식 개선
맞춤형 토탈케어 방식으로 지원


경북도가 난임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과 디지털 기술 기반 난임 정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29일 국책연구원, 대학, 기업, 병원 등 관련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난임케어 서비스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성희 경북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에서 펼쳐온 난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난임 플랫폼 개발기업인 디에이블의 소지영 대표와 대한배아전문가협의회 차정호 부회장은 난임 서비스에 대한 산업적 접근 필요성과 향후 전망, 인력양성 문제 등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난임을 인구감소 대응의 주요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국정과제와 연계한 국책 사업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난임산업의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강화, AI 기반 난임케어 서비스(데이터 관리, 힐링), 인력양성 등을 포함한 ‘AI기반 난임 특화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모사업에 2건이 선정돼 전략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은 난임 시술 및 일상케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중심으로 AI 기반 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또다른 사업인 ‘디지털 활용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저출산 인식 개선 등 난임 해결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가 공모사업 내실화와 난임 해결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난임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아이를 원하는 가정이 최우선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저출산 정책의 출발”이라며 “맞춤형 토탈케어 방식으로 지원하는 ‘경북형 난임 솔루션’을 만들어 국가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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