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첫 번째 영입은 마운트… 첼시와 이적료 997억 원 합의

김성진 기자 2023. 6. 3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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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이 완료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맨유는 첼시와 마운트의 이적료에 대해 합의했다"라며 마운트의 맨유 이적을 전했다.

첼시는 재계약이 어렵다면 이적료 확보를 위해 마운트의 이적을 선택지로 놓고 있었다.

첼시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낸 마운트는 이제 맨유에서 텐하흐 감독의 지도 속에 축구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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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이 완료됐다.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맨유는 첼시와 마운트의 이적료에 대해 합의했다"라며 마운트의 맨유 이적을 전했다.


마운트는 2022-2023시즌 35경기에 나서 3골 6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내년 6월 첼시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첼시는 재계약이 어렵다면 이적료 확보를 위해 마운트의 이적을 선택지로 놓고 있었다.


맨유는 마운트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914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옵션으로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를 추가 지급하는 총액 6,000만 파운드(약 997억 원)의 이적료에 첼시와 합의했다. 첼시는 6,500만 파운드(약 1,080억 원)를 원했다. 그러나 마운트가 이적을 거부하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 선수로 떠날 위험성이 있어 맨유 제안을 받아들였다.


'더 선'은 "마운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다"라며 "마운트는 텐하흐 감독의 영입 최우선 순위였다"고 텐하흐 감독이 마운트 영입에 공들였다고 전했다.


메이슨 마운트(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운트는 첼시 유소년팀 출신으로 피테서, 더비카운티 임대를 거쳐 2019-2020시즌 첼시 1군에 데뷔했다. 그는 첼시 데뷔 시즌에 53경기 출전 8골 6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단번에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2-2023시즌까지 첼시에서 195경기 출전 33골 37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연령별 대표를 단계적으로 거친 뒤 2019년 A매치에 데뷔해 지금까지 36경기(5득점)를 소화했다.


또한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 우승도 세 차례 이뤘다.


첼시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낸 마운트는 이제 맨유에서 텐하흐 감독의 지도 속에 축구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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