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경영] ‘사회성과’따른 인센티브제 큰 성과
SK그룹
지난 1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창적 아이디어로 제안하고 추진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s) 프로그램이 다보스포럼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10년 전인 지난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SK그룹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26개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성과인센티브를 운영한 결과, 이들 사회적기업이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총 3275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인센티브로 총 527억원을 사회적기업에 지급했다.
올해 1월 SK이노베이션은 협력사 구성원에게 지난해 노고에 대한 감사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 상생기금 36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 SK텔레콤도 설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와 함께 약 1100억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SK하이닉스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에 지급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 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또 회사는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펀드’도 35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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