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Food] 조미료는 물론이고 피부 미용까지‘오뚜기 식초’의 진화는 계속된다
사과·현미·매실·다시마 등 소재 다양화로 맛·건강까지 다 챙겨
식초는 조미료 역할, 면역력 강화, 피부 미용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건강식품으로 활용도가 높다. ㈜오뚜기는 1977년 ‘오뚜기 식초’를 처음 선보였다.
오뚜기는 이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다양한 식초 연구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오뚜기 식초의 전환점은 1984년 9월 ‘사과식초’ 출시다. 상면발효법으로 제조한 사과식초는 맛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 인기가 높았다. 이어 1985년 7월 선보인 ‘현미식초’는 피로 해소와 건강을 강조한 알칼리성 제품으로 오뚜기가 식초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3년에는 2단계 고산도 식초 발효공법을 이용한 ‘2배 식초’를 개발했다. 기존 식초 대비 산도가 2배 높은 ‘2배 사과식초’ ‘2배 양조식초’ ‘2배 현미식초’는 식초 시장 성장에 큰 디딤돌이 됐다. 오뚜기는 식초 사업에 진출한 지 16년 만의 성과로 1998년에는 ‘3배 식초’를 개발했다.
2009년에는 100% 국산 매실을 사용해 맛과 향이 진한 ‘매실식초’를 출시했으며, 2010년에는 부드러운 신맛으로 음식 고유의 풍미를 살려주는 ‘저산도 식초’를 선보이는 등 용도와 소재를 더욱 다양화했다. 지난 2021년, ㈜오뚜기는 전남 완도군의 다시마를 주원료로 활용한 ‘다시마식초’를 선보였다. ‘다시마식초’는 요리의 맛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녹차 추출물을 첨가했고, 양조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9배 이상 높아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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