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협력사에 금융·교육지원 등 실질적 도움, 동반성장 공로로 ‘상생 경영 감사상’ 수상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금융지원과 더불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지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매년 운영 중인 상생펀드 프로그램이 대표적 활동이다. 300억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규모를 지난 2021년 4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지난해 10월에는 82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지원 대상 협력사 규모도 늘려가고 있다. 이에 더해 협력사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감면금리도 상향 조정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인력 육성과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제3기 ‘HDC상생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HDC상생캠퍼스는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사업이다. 올해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직무교육에 더해 외국어·경영·리더십 등 수강의 폭도 넓혔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HDC만의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HDC SAFETY-I ACADEMY’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경영진,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등과 협력사 대표이사까지 참여한다. 안전경영, 리더십 강화, 안전보건 전문화, 동절기 교육, 직무교육, 신규 입사자 과정 등 6개 직무 그룹별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지원이나 교육지원 뿐만 아니라 우수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공정거래 장려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가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행사에서는 최우수 협력사 2곳 외 전년 대비 57개 늘어난 84개 사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상생 경영 감사상’을 지난 7일 수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감사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전문건설공제조합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교육생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회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를 확대해 나가며 협력회사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ESG경영으로 협력사와 더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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