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 여자배구, 도미니카 상대로도 완패…요원한 VNL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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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34위)은 29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11위)과 대회 3주차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16-25)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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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트도 20점 이상 얻지 못하고 굴욕패
VNL서 10연패, 사실상 최하위 확정
한국 여자배구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34위)은 29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11위)과 대회 3주차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16-25)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1~2주차 경기서 8연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온 대표팀은 안방서 반전을 노렸지만 불가리아(16위)와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내리 패하며 10연패 늪에 빠졌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 팀 중 최하위로 추락한지 오래고, 아직까지 유일한 무승 팀으로 남아 있다.
VNL서 연패는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성적을 더하면 VNL서 22연패, 2021년부터는 25연패를 기록 중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불가리아와 함께 이번 대회 1승 제물로 꼽힌 상대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셧아웃 패배도 충격적이지만 한 세트도 20점 이상을 넘기지 못한 것은 심각한 여자배구의 현실을 대변한다.
특히 1세트 도중에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에이스인 브라옐린 마르티네스가 다리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한국에 행운이 따르는 듯했지만 계속된 연패로 자신감마저 떨어진 선수들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이날도 많은 홈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냈지만 대표팀은 무기력 그 자체였다.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도 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한국은 안방서 전패 굴욕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내달 1일 중국(4위), 2일 폴란드(8위)와 마지막 두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어 승리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
승점 1도 얻지 못한 한국은 이번 대회 사실상 꼴찌가 유력해졌다. 15위 크로아티아가 2승으로 승점 6을 얻은 가운데 아직 승리가 없는 한국은 나머지 2경기를 다 이기고, 크로아티아가 2패를 해야 역전 희망이 생긴다.
다만 세트 득실에서도 크로아티아에 현재 크게 밀려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승점0으로 최하위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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