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행정 통했다…김포시 상반기 특교세 40억 확보

박재구 2023. 6. 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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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의 발로 뛰는 행정이 통했다.

올해 상반기 확보한 특교세 40억원은 지난 5년간 김포시가 받은 상반기 특교세 중 최대 성과로, 지난 5년 평균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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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부족한 재원 마련 위해 직접 발로 뛸 것”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 제공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의 발로 뛰는 행정이 통했다.

김포시는 2023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확보한 특교세 40억원은 지난 5년간 김포시가 받은 상반기 특교세 중 최대 성과로, 지난 5년 평균치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는 김 시장이 직접 중앙부처, 국회 등을 뛰어다니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확보한 상반기 특교세는 현안수요 22억원(3건), 재난수요 19억원(4건)으로 보훈회관 건립비 10억원, 월곶도시계획도로(대로3-1호선) 10억원, 외국인주민센터 분소설치 2억원, 감정1교·고정교·갈산교 보수보강 4억원, 여름철 풍수해 취약지역 자동차단설치(계양천하천산책로) 1억원, 재난 예·경보시스템(CCTV)신규 및 교체사업 5억원, 봉성2배수펌프장 전기설비 교체 8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 시장은 평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위해 보상이 필요하다는 신념에 따라 추진되는 ‘보훈회관건립’에 특교세를 반영해 올해 하반기 빠른 착공이 가능해 졌다.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특히 김포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서 쌍방향 상호문화 존중에 중점을 두고, 내외국인을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어우러지게 할 수 있는 ‘외국인주민센터 분소’ 설치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상시 정체로 시민 불편을 일으키는 ‘월곶도시계획도로(갈산~군하) 확포장사업’도 이번 특교세 확보로 올 12월 준공 가능해졌고, 혹시 모를 여러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과 직결된 사업을 위한 예산이 확보돼 빠르게 추진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김포시는 워낙 많은 현안 사업들이 있으나 재정여건이 넉넉지 않아 최대한 많은 정부예산 보조를 받아야 한다. 이번 상반기 특교세가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김포의 미래에 대한 준비에 힘써 새로운 사업 발굴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부족재원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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