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전패인가' 세자르호, 도미니카전 0-3 완패로 VNL 2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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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2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미니카공화국과의 3주차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18-25, 16-25)으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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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반전을 만들지 못하며 2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미니카공화국과의 3주차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18-25, 16-25)으로 완패를 당했다.
앞서 튀르키예, 브라질에서 열렸던 1~2주차 경기에서 8경기 전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지난 27일 수원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3주차 첫 경기에서도 1-3으로 패한 바 있다. 한국의 마지막 VNL 승리는 2021년 7월 14일 폴란드전으로, 지난해 12연패를 포함해 현재까지 25경기 연속 패배다.
1세트 3점을 먼저 내준 한국은 상대의 서브 범실로 첫 득점을 올렸으나 실수가 잇따르며 도미니카공화국의 득점을 제대로 쫓지 못했다. 13-23, 10점 차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 후 강소휘의 공격,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했으나 끝내 20점 고지를 밟지 못했다.
2세트 초반에는 접전을 벌였으나 13-15에서 6연속 실점을 하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정지윤이 2세트 6득점을 했으나 혼자 힘으로는 세트를 따내기가 힘겨웠다. 3세트 역시 반전은 없었고, 오히려 더 큰 점수 차로 세트를 내주면서 결국 허무하게 끝이 났다.
이날 한국은 세터 김다인과 정지윤과 강소휘, 김다은, 이다현과 이주아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정지윤이 10점, 김다은이 8점, 이다현과 강소휘가 나란히 5점을 올렸으나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팀 공격(29-48) 블로킹(3-10), 서브(3-5) 역시 모두 열세였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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