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입장문 발표 “게시물 올린 사람, 나를 협박한 범죄자”

김평호 2023. 6. 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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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황의조가 최근 SNS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유포자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는 29일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6월 25일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사생활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과 같은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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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 글 유포자에 강력 대응 예고
황의조. ⓒ 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가 최근 SNS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유포자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는 29일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6월 25일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사생활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과 같은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이번 일이 최대한 엄정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법무법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한 SNS 이용자가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면서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에 황의조 측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4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지난달 초부터 ‘유포하겠다’,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황의조의 자필 입장문. ⓒ 법무법인 정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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