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예능 활동 多, 주변에서 ‘네가 왜 나가’ 질타도.. 못할 건 뭔지”(코쿤귀)

김지혜 2023. 6. 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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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 캡처


배우 정유미가 예능 활동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28일 유튜브 채널 ‘AOMGO OFFLCIAL’에서 진행하는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이하 ‘코쿤귀’)에는 정유미가 출연했다. 

코쿤이 최근에 고민은 없냐고 묻자 정유미는 “왜 갑자기 진지해지는 거냐”며 당황했다. 잠시 생각에 빠진 듯한 정유미는 조심스레 “제가 최근에 아시다시피 예능을 많이 하지 않았냐.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망설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정유미는 2017년부터 나영석 PD의 ‘윤식당’ 시리즈는 물론, 최근에는 ‘서진이네’에까지 출연하며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튜브 웹예능에도 자주 얼굴을 비쳤다. 그는 “예능을 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는 게 좋은데, 그만큼 다양한 시선이 생기면서 ‘이 사람이 원하는 모습을 충족시켜줘야 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히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본연의 나를 잃어버릴 것만 같아 ‘이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이 상황을 즐기자’라고 생각을 바꾸니 오히려 그 상황에 집중도 할 수 있고, 자유로워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예능 출연 초반 당시 주변에서 만류도 많았다고 밝힌 정유미는 “최근 유튜브 ‘미노이의 요리조리’ 나갔을 때도 주변에서 ‘네가 거길 왜 나가?’라고 묻더라. 그래서 말했다 ‘그냥 좋으니까 이유가 뭐 있냐’ 예능을 좋아하니까 출연하는 거지 큰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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