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美 전문지 카앤드라이버 선정 ‘올해의 전기차’

이성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5@mk.co.kr) 2023. 6. 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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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6.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 선정 ‘2023 올해의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카앤드라이버는 현대차를 비롯해 BMW, 캐딜락,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14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3주간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적용 신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평가했다. 경쟁 차종에는 각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아우디 Q4 e-트론(MEB), 캐딜락 리릭(BEV3),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EVA2), 루시드 에어 퓨어(LEAP)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6는 경쟁 모델을 모두 제치고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토니 퀴로가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아이오닉5에 이은 아이오닉6의 수상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이오닉6는 빠른 충전 속도, 뛰어난 주행 성능 등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1955년 창간한 카앤드라이버는 주행 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의 차 10’ ‘올해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하는 등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매체로 알려져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아이오닉6를 완성하기까지 쏟은 수많은 노력을 인정받은 기분”이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6는 지난 4월 ‘자동차업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으로 선정돼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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