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 회사 YMTC 회장 "반도체 산업 세계화 위협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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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천난샹 회장이 "반도체 산업의 세계화가 위협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천 회장은 이로 인해 기존 세계 반도체 산업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317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의구심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YMTC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2016년 후베이성 우한에 설립돼 '중국 반도체 굴기'의 희망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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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천난샹 회장이 "반도체 산업의 세계화가 위협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천 회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세미콘 차이나 콘퍼런스' 행사 개막식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국가의 지정학과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가 현재 격동의 시기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세계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 회장은 이로 인해 기존 세계 반도체 산업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317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의구심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은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중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YMTC를 포함한 중국 기업 36곳을 수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린 바 있다.
YMTC는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2016년 후베이성 우한에 설립돼 '중국 반도체 굴기'의 희망으로 꼽혔다. 미국의 이러한 제재에 발목이 잡힌 데 맞불 작전으로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YMTC에 19억달러(약 2조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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