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나도 괜찮아"…한계 넘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7' [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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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더 큰 스케일과 짜릿한 미션을 수행한 '미션 임파서블' 일곱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그레이스 역으로 합류한 헤일리 앳웰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현장은 굉장히 준비가 잘 돼 있어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 세트장에 가면 환경이 잘 조성돼 있어 최선을 다해 영화를 찍을 수 있었다. 관객들을 위해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고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미션 임파서블3'(2006)부터 IT 전문가이자 전략가 벤지 역으로 열연한 사이먼 페그는 "벤지는 처음에는 연구소 테크니션으로 시작해 현장에 나가고 싶어 한 인물이다. 강아지처럼 열정만 있는 인물에서 점점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가 됐다. IMF 멤버가 되고 그때 감독님도 각본가로 참여했다"라며 "벤지는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다. 감사하고 특권이라고 생각된다. 벤지를 여러 번 연기하며 성장하게 됐다"라고 벤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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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더 큰 스케일과 짜릿한 미션을 수행한 '미션 임파서블' 일곱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11번째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정말 어메이징 하다. 올 때마다 환대 받는 기분이다. 어제 밤에 나가서 코리안 바베큐를 즐겼고 산책하면서 많은 분들과 인사했다"라며 "이번 캐스트들과 함께 방문하고,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톰 크루즈는 "'톰 아저씨'는 정말 사랑하는 별명이다. 자랑스럽다. 그래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한국도 방문하고 역사도 공부한다. 문화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게 본질이다. 따뜻한 환대도 감사드린다. 길거리에서 사람들과 인사를 하면서 함께하는 게 좋다. 이런 영화를 가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건 특권이다"라고 말했다.
사이먼 페그는 "'빈센조'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봤다. 내 딸은 이동욱의 팬이고, 나는 김태리의 팬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라스베이거스에서 BTS의 공연을 보기도 한 아미다”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1997년부터 에단 헌트 역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이끌어오고 있는 톰 크루즈는 "나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18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기를 원했다. 내 인생은 모험으로 가득했다. 영화나, 연기를 공식적으로 배운 적은 없었다. 오디션을 보고, 제작팀을 만나면서 혼자 연구하고 배웠다. 그 덕분에 이런 날이 있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편은 파트 1과 파트2로 구성됐다. 톰 크루즈는 "스케일도 크고 이야기 전개도 빠르기 때문에 두 편으로 만들었다. 어떠한 환경에서 만들 것인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꾸준히 소통했다. 여러 가지 문화, 지리적 특성이 잘 반영돼 있고, 이게 곧 미션 임파서블의 특성이다"라고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절벽 오토바이 추락신, 스카이 다이빙 등 보기만 해도 아찔한 신을 대역 없이 소화해 내는 톰 크루즈의 열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스턴트 하는 건 스토리에 포커스를 맞춘다. 저는 비행기, 헬리콥터도 직접 운전할 수 있다. 수십 년 동안 각 부분별로 훈련이 돼 있지만 절벽에서 떨어지는 건 이번 영화에서 처음 해봤다. 절벽에서 떨어질 때 바람에서 몸의 중심을 잘 떨어져야 했고, 카메라에 잘 잡히도록 신경 써야 했고, 연기도 해야 했다. 감독님이 세련되게 잘 잡아주셨다. 인터넷에 공개된 영상에 다 보이지 않았지만 스토리를 중심으로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항상 부담이 있다. 부담 없이 쉽게 하는 건 아니다. 모든 것에 감사한다. 다 끝나면 안도감은 엄청나다. 그리고 이것이 제대로 영화 찍혔겠지 압박감이 있다. 부담감을 느끼는 것도 특권이다. 매일매일 하루하루 해나가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겁이 나지 않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겁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겁이 나도 괜찮다. 겁을 맞서는 건 괜찮다는 의미다. 겁에 맞서고 싶다. 그래서 준비를 하고 계속 반복한다. 그러면 안정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가치 있는 촬영으로 남아야 한다. 스카이 다이빙의 경우 모니터에 엄청 집중한다. 모니터를 보면서 무서움을 느끼진 않는다. 안전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열심히 준비한다. 오래 동안 함께 해왔기 때문에 '조심하지 말고 잘해'라고 말한다. 제대로 만들기 위해 많이 준비한다"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7'의 연출 주안점에 대해 "관객의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엔터테인먼트가 가장 중요했다.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다. 톰 크루즈 역시 이 점을 항상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감독님의 능력을 항상 존경한다.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 항상 학습하고 탐구하신다. 옆에서 함께 할 때마다 '와우'라고 외치는 순간들이 온다"라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보였다.
그레이스 역으로 합류한 헤일리 앳웰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현장은 굉장히 준비가 잘 돼 있어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다. 세트장에 가면 환경이 잘 조성돼 있어 최선을 다해 영화를 찍을 수 있었다. 관객들을 위해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고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미션 임파서블3'(2006)부터 IT 전문가이자 전략가 벤지 역으로 열연한 사이먼 페그는 "벤지는 처음에는 연구소 테크니션으로 시작해 현장에 나가고 싶어 한 인물이다. 강아지처럼 열정만 있는 인물에서 점점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가 됐다. IMF 멤버가 되고 그때 감독님도 각본가로 참여했다"라며 "벤지는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다. 감사하고 특권이라고 생각된다. 벤지를 여러 번 연기하며 성장하게 됐다"라고 벤지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극 중 미스터리한 암살자 파리 역을 맡았다. 지난 4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로 한국을 찾은지 약 두 달 만에 '미션 임파서벌7'로 내한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합류하며 꿈을 이뤘다. 런던에서 인터뷰 할 때 '미션 임파서블7' 합류를 '드림 컴스 트루'(Dream comes true)라고 했다, 11살 때 흑백 TV를 보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봤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마지막으로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7'을 꼭 극장에서 즐겨달라고 당부하며 "전 빅스크린 영화 찍는 걸 정말 사랑한다. 화면에서 영화를 보는 건 또 다른 경험이다. 그래서 사운드, 스토리를 위해 많이 투자한다. 아이폰, TV로도 나름 즐길 수 있지만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즐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역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공유하는 것과 혼자 영화를 보는 건 다르다. 코로나19를 겪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생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을 보탰다. 7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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