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잠긴 사직, 롯데-삼성 시즌 9차전 우천취소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올 시즌 9번째 맞대결이 전국을 뒤덮은 비구름의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KBO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삼성의 시즌 9차전 우천취소를 발표했다.

이날 부산 지역에는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쏟아졌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경기 진행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홈 팀 롯데 측 구장관리팀은 그라운드에 설치된 대형 방수포를 제거하고 경기장 정비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개시 1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부터 비구름이 사직야구장으로 다시 몰려들었다. 점점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정상적으로 게임을 치르기 어려운 날씨가 됐다.

현장에 파견된 박종훈 KBO 경기감독관은 현재 날씨와 일기예보 등을 고려해 오후 5시 15분 우천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순연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사진=부산,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