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AI, 기후변화 대응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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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공지능(AI) 사업부문인 딥마인드의 콜린 머독 최고사업책임자(CBO)가 AI가 인류의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AI를 활용해 날씨를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이는 전 세계 지역사회와 기업들이 점점 더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기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머독 CBO는 AI가 의료 분야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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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일기예보 정확도 높아질 것"
구글의 인공지능(AI) 사업부문인 딥마인드의 콜린 머독 최고사업책임자(CBO)가 AI가 인류의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AI를 활용해 날씨를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이는 전 세계 지역사회와 기업들이 점점 더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기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머독 CBO는 AI가 진화된 기상학 모델과 같이 세상을 바꿀 혁신을 가속화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일기예보나 기후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AI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난 20일 AI의 양면성을 언급하면서 AI가 질병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독 CBO는 AI가 의료 분야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 참여해 구글 딥마인드와 토론토 대학 간의 의료 분야 협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간암 치료법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체 내 단백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규제와 관련해 머독 CBO는 규제 필요성은 인정하되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굉장히 강력한 기술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도 "우리는 가장 효과적인 규제를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는 AI에 혁신을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딥마인드는 2016년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를 개발한 영국 AI 기업으로, 구글이 2014년 인수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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