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英QS세계대학평가서 국내 38위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국 공동 38위에 올랐다.
영산대는 호텔관광대학이 앞서 발표된 QS 학과별순위에서 호텔‧관광‧레저 분야 전국 2위를 기록,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산대는 ‘QS 2024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공동 38위, 세계 1201~1400위라는 평가결과를 얻었다. 또한 이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울산과기원(UNIST), 부산대, 울산대에 이어 부경대와 함께 공동 4위에 해당하는 순위이며, 부산에서는 부산대, 부경대, 영산대 등 세 개 대학만이 순위권에 올랐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유학생들의 해외대학 선택의 기준이자, 세계적인 명문대학들이 국제교류협력의 대상을 선택하는 지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과는 일찍이 예견됐다. 올해 3월 QS가 발표한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의 호텔‧관광‧레저 분야에서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은 국내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순위 100위권에 포함된 바 있다. 해당 분야에서 영산대는 세종대에 이어 경희대‧한양대와 함께 국내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러한 성과가 대학전체의 위상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영산대의 우수한 환대산업(호텔‧관광‧레저) 교육과 학생들이 그 분야 핵심인재로 활동하는 교육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호텔관광대학은 국내 최다인 23명의 호텔 총지배인 배출(호텔경영학과), 동남권 최다 객실승무원 배출(항공관광학과), 국내 최초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인증대학으로 세계대회 300여차례 수상 및 4명의 셰프오브더셰프 배출(조리예술학부), 다수의 특무직 공무원 배출 및 해양레저‧스포츠관광 산업 선도(스포츠공무원학부), 다수의 유명 외식창업기업 CEO 배출(외식경영학과) 등을 자랑한다.
이처럼 QS의 세계대학평가와 학과별 순위에서 영산대가 우수한 성과를 낸 배경에는 대학의 글로벌화 전략이 있다.
부구욱 총장은 “영산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캠퍼스 적응을 위한 글로벌 체계 구축, 세계 35개국 200여개 대학과의 교류협정 체결, 재학생의 유럽탐방 등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시행을 바탕으로 꾸준히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QS학과별순위 국내 2위를 차지한 호텔관광대학의 성과를 확산시켜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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