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일, 통화스와프 8년만에 재개…100억달러 규모 체결

이해준 2023. 6.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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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재무장관이 29일 통화스와프 재개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일본과 통화스와프를 재개한다. 달러 기반의 100억달러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번에 체결한 한일 통화스와프는 한일 간 경제 협력을 복원하며 대외 안전판을 강화한다는 의의가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9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과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하고 한일 통화스와프를 복원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한미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외환·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자유시장경제 선진국 간 외화유동성 안전망이 우리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된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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