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교육감 “검찰 기소 별개로 흔들림 없는 교육정책 추진”

하중천 2023. 6. 29.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29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전날 검찰의 불구속 기소와 관련해 심경을 토로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청 전 대변인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표현은 못했지만 항상 힘들었다"며 "하지만 기소와 별개로 교육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 2021년 7월 교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위해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로 기소된 도교육청 前 대변인과 함께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좋았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29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전날 검찰의 불구속 기소와 관련해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29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전날 검찰의 불구속 기소와 관련해 심경을 토로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청 전 대변인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표현은 못했지만 항상 힘들었다”며 “하지만 기소와 별개로 교육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검찰 기소로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신 교육감은 취임 이후 1년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1년간 학력신장, 인성교육, 체력증진, 충효의 교육, 재능을 키우는 교육 등 5가지 방향성 두고 지내왔다”며 “조직개편 및 도민과의 소통과 학생들이 소외감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도교육청이 기준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태백 항공고 등 도내 특성화고등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강원도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춘천지검은 신 교육감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신 교육감은 지난 2021년 7월 교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위해 사조직을 설립한 혐의로 기소된 도교육청 前 대변인과 함께한 혐의를 받는다.

교육자치법 위반 형이 확정되면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게 돼 교육감 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