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도부흥 운동 시상식…전도왕 노회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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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0명.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순천노회가 지난 9개월간 전도한 인원수다.
순천노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3 전도부흥 운동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노회장 최하종 목사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전도 세미나를 주관하는 등 교회가 전도 전략을 세우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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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노회만의 다양화·지역화한 전략들 선보여
2990명.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순천노회가 지난 9개월간 전도한 인원수다. 순천노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3 전도부흥 운동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장통합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도부흥 운동을 진행했다.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켜 예배를 회복하기 위한 취지다. 총회는 심사를 거쳐 참여 노회 24개 중 우수 노회 6곳을 시상했다.
순천노회장 최하종 목사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전도 세미나를 주관하는 등 교회가 전도 전략을 세우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특히 각 교회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SNS 전도’를 제안했다. 교인들이 마음에 품은 전도 대상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어디서 만나 무엇을 했는지 공유하는 방법이었다. 이를 본 교인들은 전도에 동기부여를 받으며 대상자를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 노회 소속 담임목사와 임원 200여명으로 이뤄진 단체 채팅방에서는 각 교회의 상황을 공유했다.
교회에 SNS 전도 전략을 제시했던 양정석 태인교회 장로는 “전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교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다리가 아파 교회에 나가기 힘든 어르신의 사연을 듣고 다른 성도가 휠체어를 보내주는 등 채팅방은 전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소통창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을 받은 영등포노회(노회장 황진웅 장로)는 전도지에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전도 전략을 세웠다. 전도지에는 전도영상과 복음영상이 담긴 QR코드가 있다. 영상을 보면 간식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전도 대상자는 영상이 마음에 들었다면 자유롭게 정보를 남길 수 있다. 이후 전도자가 정보 확인 후 대상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다.
여수노회(노회장 박종석 목사)는 농어촌 지역 특성에 맞춘 노방 전도 전략을 내세웠다. 노회는 논밭에 음료수와 간식을 갖고 찾아가 농어업 종사자들과 관계를 맺어 전도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글·사진=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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