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미래]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산업화’ 이어 ‘관광’이 두 번째 한강의 기적 돼야”

곽민재 2023. 6. 29.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9일 "산업화로 첫 번째 한강의 기적이 발현됐다면 두 번째 한강의 기적은 관광으로 꽃 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한강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2023 서울의 미래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강, 세계 유례없는 ‘경쟁 자산’…자원 활용해야”
서울시의회 입벅적·재정적 지원 약속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9일 “산업화로 첫 번째 한강의 기적이 발현됐다면 두 번째 한강의 기적은 관광으로 꽃 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서울의 미래 포럼 : 한강의 미래'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김 의장은 이날 ‘한강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2023 서울의 미래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전 세계와 비교해 한강만이 갖는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한강이야말로 전 세계를 통틀어 규모, 수량, 입지 모든 면에서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든 서울의 ‘경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그럼에도 우리는 그동안 한강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전을 위한 치수(治水)에만 가둬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한강이라는 위대한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시대의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이제는 치수가 아닌 이수(利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지금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3000만 관광 시대의 토대를 다지며 변화의 시동을 걸고 있다”며 “서울시의회도 한강이 서울의 확고한 미래 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법적, 재정적 지원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