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못 말리는 韓 사랑 “친절한 톰 아저씨 별명 자랑스러워”

박로사 2023. 6. 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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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의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렸다. 내한한 톰 크루즈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6.29/

“한국을 정말 사랑합니다.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도 자랑스러워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으로 내한한 배우 톰 크루즈가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던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전날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톰 크루즈가 한국을 찾은 건 약 1년 만이다. 공항에 마중 나온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었고 일일이 사진을 찍어 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영화 ‘탑건: 매버릭’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 바 있다. 당시 한국 팬들과 올해 내한하기로 약속했던 톰 크루즈. 그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날 톰 크루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항상 한국에 오는 꿈을 꿨다. 한국도 관광객으로서 오는 게 아니라 역사를 공부하면서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한국 팬들이 따뜻하게 환대해주는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젯밤에 나가서 한국 바비큐를 즐겼는데 맛집이더라. 산책하면서 여러분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분들과 함께하는 게 너무 좋다. 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다양한 경험이다. 이번 영화를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좋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또 톰 크루즈는 “어릴 때 호기심이 많았다. ‘한국의 사람들은 어떨까’, ‘내가 느끼는 것들을 느낄까’ 생각했었는데 한국에 와서 공통점을 느끼니 좋았다. 한국 영화도 봤다.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같이 앉아서 영화 보는 걸 감사히 느낀다”며 “여기 와서 너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들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역시 “5번째 방문인데 항상 새롭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공항 도착할 때마다 와서 반겨주니 대단했다. 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따뜻하고 상냥하다. 한국에 옴으로써 인생의 즐거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다음 달 12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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