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1티어' 기자도 "김민재 입단 확정! 5년간 860억 챙긴다→맨유 맹추격으로 어려웠다"

이현석 기자 2023. 6. 2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사실상 성사를 앞뒀으며, 뮌헨 소식에 정통한 기자도 구체적인 계약 관련 사항을 전달했다.

이런 가운데 뮌헨 소식에 정통한 기자도 김민재의 뮌헨 입단 사실을 인정하며, 계약 기간과 규모에 대한 정보를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사실상 성사를 앞뒀으며, 뮌헨 소식에 정통한 기자도 구체적인 계약 관련 사항을 전달했다. 

2022/23 시즌 나폴리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김민재는 뮌헨 입단을 눈앞에 뒀다. 

이미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9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뮌헨은 개인 조건에서 김민재와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이 준비됐다"라며 김민재의 뮌헨 합류를 'Here we go(히얼 위 고)'와 함께 인정했으며, 독일 언론들도 김민재의 합류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미 뮌헨 측의 계약을 수락했으며, 7월 1일에 발동되는 5000만 유로(약 717억원) 수준의 바이아웃만 뮌헨이 지불한다면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당초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하며 계약 관련 사항들을 퇴소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뮌헨의 적극적인 구애로 인해 보다 이른 시점에 뮌헨의 계약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구체적인 계약 제안과 더불어 팀 프로젝트까지 전달하며 그를 설득했다. 

최근에는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뮌헨 수뇌부가 포르투갈에서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과 함께 김민재 측과 뮌헨이 바이아웃 지불 시기와 계약 합의 시기를 조율했다는 보도도 잇달았는데, 결국 이번 소식으로 김민재의 뮌헨행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뮌헨 소식에 정통한 기자도 김민재의 뮌헨 입단 사실을 인정하며, 계약 기간과 규모에 대한 정보를 덧붙였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의 뮌헨 입단 직전이다. 확정됐다. 마지막 중요 세부 사항들이 최근 며칠 안에 명확해졌다"라고 보도하며 김민재의 뮌헨 입단 소식을 전했다. 

계약 세부 정보에 대해서는 "2028년까지 계약이며 급여는 1000만 유로에서 최대 1200만 유로(약 143억~172억원) 수준이다"라고 언급했다. 플레텐베르크가 언급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을 맺은 5년 동안 무려 6000만 유로(약 860억원) 수준의 급여를 챙길 수도 있을 전망이다.

플레텐베르크는 이번 김민재 영입에 대해 "어려운 포커였다"라고 평가하며 "맨유가 입찰가를 개선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확실하게 뮌헨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 것이다"라며 맨유의 막판 추격 의지에도 김민재가 뮌헨을 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가 뮌헨의 5000만 유로로 이적한다면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도 갈아치우게 된다. 

이적시장 통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독일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최고 이적료 1위는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가 지난 2019년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에서 알 두하일(카타르)로 이적할 때 기록한 3500만 유로(약 500억원)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최소 200억원 이상 높기에 김민재는 뮌헨 이적으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순위 최상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