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원탁회의, 급식실 문제해결 염원 담은 서명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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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급식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당진 원탁회의'(아래 당진원탁회의)가 29일 오전 '당진 시민 1만 서명지'를 당진시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당진어울림여성회 오윤희 회장도 "당진 시민 1만 3000여 명이 만들어 낸 여론이 당진시의회를 움직이고, 학교 급식실 현장을 바꾸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하는 것이 당진시 본연의 의무인 만큼 학교 급식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당진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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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 죽음의 급식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당진 원탁회의가 29일 오전 ‘당진 시민 1만 서명지’를 당진시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
ⓒ 원탁회의 |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결성한 당진원탁회의는 폐암의 위험성에 노출된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급식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자는 요구를 담은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 결과 총 1만3066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달식과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실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충남지부 이영희 선전국장은 "지난해 60명이였던 급식실 노동자 폐암환자의 수가 몇 달 만에 97명으로 늘어났다"며 "시급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급식중단까지도 갈 수 있는 문제다"고 경고했다.
당진어울림여성회 오윤희 회장도 "당진 시민 1만 3000여 명이 만들어 낸 여론이 당진시의회를 움직이고, 학교 급식실 현장을 바꾸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하는 것이 당진시 본연의 의무인 만큼 학교 급식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당진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10여명의 참석자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서명지를 당진시장을 대신해 비서실장에게 전달하고, 간담회를 통해 당진시가 선도적으로 급식실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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