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까지 데려다주겠다. 내비게이션을 달라” EPL 최다 골 보유자의 농담
김우중 2023. 6. 29. 15:4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29)에 대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은 식었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다. 이에 EPL 전설 앨런 시어러는 “내가 케인의 차를 운전해 뮌헨으로 데려가겠다”라고 농담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9일(한국시간) EPL 최다 골 보유자 앨런 시어러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시어러는 먼저 “케인이 뮌헨에 가고 싶다면 내가 그의 차를 운전해 데려갈 것”이라며 “내 EPL 최다 골(260득점)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나에게 열쇠와 내비게이션만 주면 바로 출발하겠다”며 농담을 전했다.
이어 시어러는 “케인이 뮌헨에 합류한다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만약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진다. 이어 6월 이후로는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케인 이적설’로 이어졌다. 이미 케인은 2020년 공개적으로 ‘우승’을 위해 이적 요청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EPL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 행선지로 꼽혔는데,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겪은 뒤 이적은 무산됐다.
독일 스포르트1은 29일(한국시간) EPL 최다 골 보유자 앨런 시어러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시어러는 먼저 “케인이 뮌헨에 가고 싶다면 내가 그의 차를 운전해 데려갈 것”이라며 “내 EPL 최다 골(260득점)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나에게 열쇠와 내비게이션만 주면 바로 출발하겠다”며 농담을 전했다.
이어 시어러는 “케인이 뮌헨에 합류한다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만약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1월부터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진다. 이어 6월 이후로는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케인 이적설’로 이어졌다. 이미 케인은 2020년 공개적으로 ‘우승’을 위해 이적 요청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EPL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 행선지로 꼽혔는데,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겪은 뒤 이적은 무산됐다.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UEFA 주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케인 입장에선 큰 보강이 없다면 2024~25시즌 이후까지 토트넘에 남을 이유가 없다. 특히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안토니오 콘테, 조제 모리뉴 감독 등 유명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시간은 흘러 재계약 소식도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케인을 이번 여름에 적절한 가격에 판매하지 않는다면 이적료를 아예 받아내지 못할 경우도 생긴다.
실제로 뮌헨은 토트넘에 1차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디애슬레틱 등은 지난 28일 “뮌헨은 첫 제안으로 7000만 유로(약 1000억원)과 추가적인 금액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뮌헨의 최우선 순위 타깃은 케인이다. 뮌헨은 다음 서면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뮌헨의 2차 제안은 9200만 유로(약 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10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바라는 건 흔치 않은 경우지만, 케인의 활약을 생각한다면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만 213골을 터뜨린 ‘득점기계’다. 그 위로는 260골의 앨런 시어러뿐이며, 현역 기준 압도적인 1위다. 국가대표로도 84경기 동안 무려 58골을 터뜨렸다.
실제로 뮌헨은 토트넘에 1차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디애슬레틱 등은 지난 28일 “뮌헨은 첫 제안으로 7000만 유로(약 1000억원)과 추가적인 금액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뮌헨의 최우선 순위 타깃은 케인이다. 뮌헨은 다음 서면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뮌헨의 2차 제안은 9200만 유로(약 1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10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바라는 건 흔치 않은 경우지만, 케인의 활약을 생각한다면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만 213골을 터뜨린 ‘득점기계’다. 그 위로는 260골의 앨런 시어러뿐이며, 현역 기준 압도적인 1위다. 국가대표로도 84경기 동안 무려 58골을 터뜨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매물 중 하나다. 마침 2022~23시즌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지 못했다.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EPL 리버풀 시절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네는 리그에선 7골에 그쳤다. 그마저도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팀 화합을 무너뜨리는 일도 발생했다.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만나 패배한 뒤, 팀 동료 르로이 사네에 주먹을 날린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대상이 됐다. 뮌헨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30경기 17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최근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 자리에 올랐다. 비록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우승 문턱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이 뮌헨의 우승으로 연결됐지만, 여전히 리그 내 위상은 최고다. 만약 케인이 합류하게 된다면 더 완성된 스쿼드를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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