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톡’ 강화하는 네이버···앱 첫 화면 개편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3. 6. 29. 15:30
네이버가 ‘오픈톡’ 접근성을 개선했다. 애플리케이션(앱) 첫 화면에서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오픈톡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올해 본격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네이버톡’을 출시하고, 앱 첫 화면을 개편했다. 기존 네이버 페이 아이콘이 있던 자리에 말풍선 모양의 네이버톡 아이콘을 적용했다. 네이버 페이 아이콘은 앱 기준 좌측으로 옮겨졌다.
사용자는 앱 첫 화면에 있는 네이버톡 접속 시 ‘참여 중인 오픈톡’ ‘관심사 맞춤형 오픈톡’ ‘지금 핫한 오픈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오픈톡 만들기 기능도 제공된다. 사용자가 원하는 톡 주제 등을 선택하고 관심사가 겹치는 이들과 대화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오픈톡 접근성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스포츠, 연예, 취업 등에서 오픈톡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향후 증권과 드라마, 부동산 등 주요 키워드로 오픈톡 기능을 확장할 방침이다.
IT 업계는 네이버의 오픈톡 행보를 ‘록인(Lock-in)’ 전략과 연관 짓고 있다. 이용자들이 네이버에 머무는 활성 시간을 늘리고, 오픈톡과 광고를 연계해 수익 창출까지 이뤄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1분기에 시작한 커뮤니케이션 광고는 클로바와 협업으로 지면 문맥 분석과 매칭을 통해 타깃이 적용돼 카페에 우선 도입했다”며 “추후 오픈톡과 같이 댓글로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대 적용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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