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경기북부 중심이 될 새 양주의 주춧돌 쌓겠다"..취임1년 성과
양주테크노밸리,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첨단산업기반 마련
서울~양주고속도로, GTX-C, 전철 7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인프라 조성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역사문화 도시 브랜드 강화
강수현 양주시장(사진)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과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민선8기 1년을 돌아보며 "오로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과거 답습해오던 사고와 관행을 단절하고 과감한 개혁과 혁신행정을 펼치며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지난 1년이 혁신과 개혁이라는 시정 운영의 방향타를 잡고 지속 가능한 양주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준비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중장기 방향,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실현해 나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랜 공직생활과 행정경험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강 시장은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는 ‘시민밀착 현장행정’과 각종 현안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지역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또 그동안 협치로 이루는 공감행정, 혁신을 촉진하는 적극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만족행정을 3대 시정원칙으로 제시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사정을 헤아리는 '열린 행정, 청의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강 시장의 취임 이후 지난 1년간의 시정수행 성과와 향후 계획 및 과제를 알아본다.
◆ 노력과 결실= 강 시장은 민선8기 시정철학 중 하나인 소통을 시정 운영 방향의 최우선에 두고 시정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우선 취임과 동시에 시장 집무실로 들어가는 문을 모두 열고 시민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만날 수 있는 열린 시장실로 탈바꿈했다.
취임 직후 시정의 새바람을 기대하는 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비전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11개 읍면동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하며 소통 행보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취임 100일 기념 시민 문답 콘서트를 비롯해 2023년 시민과의 ‘양심토크’, 출근길 버스 민생탐방, 기업 현장방문 등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시민의 애로사항과 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공직 내외부 비리와 갑질 등의 민원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답변하는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06건의 제보사항을 처리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청의 행정’을 구현하고 있으며 중립적 위치의 민원조사관이 시민의 고충민원 등을 처리했다.
시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 옴부즈만'은 지난 5월 제1기 시민옴부즈만 5명을 위촉·운영하며 시민에게 공감을 얻는 열린행정 구현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이행과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기업체 등의 문을 수없이 두드리고 도내 시군의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한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핵심 당면 과제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강시장은 취임이후 협치 네트워킹의 보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양주역을 중심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해 9월 GH와 통합공공임대주택(청년·신혼부부) 건립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공정률 70%를 상회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부지조성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경기북부 첨단제조기반 도시산업단지로 주목받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지난 3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했고 양주시 서부권의 지역경제를 선도할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월 7개 기업 19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과 함께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옥정·회천 신도시 등 도시개발과 대규모 산업 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 이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할 광역교통망 확충과 혁신적인 교통체계 구축 방안이 눈에 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1단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104정거장과 환기구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옥정신도시 내 역사가 건설되는 2단계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고 지난 1월 설계·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턴키방식으로 입찰 공고했다.
또한 덕정역에 건설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건설사업은 지난 2월 KDI에서 실시한 민자적격성 검토가 완료됐고 경기 서북부를 잇는 교외선은 지난해 12월 노선 개보수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했다.
양주 회천지구를 경유해 잠실역으로 가는 서부권역 광역버스 노선이 지난해 11월 국토부 대광위 노선심의위를 통과하며 신설이 확정됐고 양주 덕정역과 서울 잠실역을 오가는 G1300번 광역급행버스의 심야운행 시간이 연장되고 증차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서울 경계부터 양주까지 총 21.6㎞를 연결하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현재 국토교퉁부에 민간 투자사업 심사를 신청한 상황이며 6월 중 심사가 완료되면 오는 2024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밖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성사업은 행정절차 및 공사 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국지도 39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시도·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또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지난해 7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양주 회암사지가 고고유산 단독유산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북부 역사 문화 부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문화재정이 실시한 ‘202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사업’ 공모에 ‘양주 회암사지’가 지난 2020년에 이어서 또다시 선정됐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주관한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한 산북동 샘내마을이 최종 선정되면서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된 덕계동-남방동 사업, 2023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면 신산리-백석읍 방성2리 등 도시재생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양주시 체육센터,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양주아트센터, 양주어울림센터 등 문화예술 및 체육 기반시설 건립이 가시화되는 것을 비롯해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등이 개소되면서 시민체감형 보건행정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다.
이와 함께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미세먼지 종합관리를 위한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과 ‘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사업’이 완료돼 지난 2월 대시민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보육·아동분야에서도 관내 공립어린이집의 신규 개원과 유치원 우유급식 지원,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다둥e카드 모바일 앱 사용 활성화 등으로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경기북부 유아체험교육원 건축공사 착공, ‘초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3·4호점을 개소함으로써 양육하기 좋은 돌봄 환경을 마련했다.
◆ 시민 중심 정책=양주시는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지역사회 교육여건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11개 읍면동 주민차지위원회를 실질적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로의 전면 전환을 오는 2024년 목표로 추진, 주민이 직접 주인이 되는 풀뿌리 자치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장의 자문에 응하기 위한 시정혁신자문위원회는 올 하반기 6개 분과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며 시정 주요 정책과제 심층 연구,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가로 활동하며 중앙부처 공모사업 및 국도비 확보 등 양주시를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시민옴부즈만 운영, 다이렉트 시장 이메일 운영 등 획기적인 청렴 시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청렴 체감도와 행정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양주시는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관, 근거리 평생학습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
양주시, 연천군, 서정대학교가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특화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내 청년 정주 여건을 향상·개선하기 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연차별로 차질없이 진행하고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회천 신도시 내 독서, 문화, 교육, 여가 수요를 충촉시키기 위한 회천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관내 초중고 57개교에 총 25여 억을 투입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과 공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학교 대응지원사업, 무상교복·무상급식 지원 등을 통해 공정한 교육을 위한 공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복지= 양주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을 위한 기틀을 다진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동행을 시작한다.
양주시가족센터를 통해 맞춤형 가족생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꿈마루를 통해 여성을 위한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일·가정의 양립지원을 확대한다.
어린이 문화센터와 양주종합사회복지센터 내 공공형 실내 놀이터 등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아동전용시설 건립을 비롯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한다.
공립어린이집, 모아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추가 신설로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지난 3월 개관한 경기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으로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촘촘하게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 노인복지관, 치매 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 등 노인종합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인공지능과 연계한 응급안전 장비를 독거노인 가정에 설치하는 등 맞춤형 노인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주시 최초의 전문공연장이자 복합문화예술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양주아트센터를 오는 2026년 준공 목표로 건립하고 광백저수지 주변 관광개발, 양주민속마을 건립을 위한 기본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옥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공설 파크골프장, 실내족구장 등 생활 속 문화·체육기반시설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균형발전= 양주시는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기반 마련과 광역교통 인프라 조성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미래 신성장 동력 기반 확보를 위한 양주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서부권 균형발전 도시개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등 대표 역점사업은 최우선 순위에 두고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경기도와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컨소시엄으로 참여, 5년간 3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 생산기술 고도화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경기북부 산업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연차별로 차질없이 진행해 고부가가치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첨단업종 등 4차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등을 유치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첨단 벤처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제조융복합 혁신지원센터를 양주테크노밸리 부지 내 건립할 예정이다.
사통팔달 도로망과 신속한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턴키공사 발주, GTX-C 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교외선 운행 재개 등 경기북부 지역 교통 불균형 해소와 정주 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자의 환승 편의를 위한 양주역·덕정역 환승센터 건설사업은 각각 2023년,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전철 1호선 회정역 신설사업 역시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수도권 서북지역의 균형개발의 초석이 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국지도 39호선 건설사업의 조속한 준공, 360호선 대체우회도로 등 지역 간 주요 연계도로망을 완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G1300번 광역 급행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서부권 광역버스 신규 노선, , 경기도 수요응답형 버스(DRT) 추진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도심 활력 제고를 위한 산북동 샘내마을 도시재생사업, 덕정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은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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