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ETF 순자산 3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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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및 히어로즈 ETF의 순자산총액(AUM)이 3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운용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장기채 ETF로 선보인 'KOSEF 국고채10년'은 국내 상장 장기채 ETF 종목들 가운데 최대인 5,450억 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인도 투자 ETF로 2014년 상장한 'KOSEF 인도Nifty50(합성)' 역시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올 들어 순자산이 1,23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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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및 히어로즈 ETF의 순자산총액(AUM)이 3조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KOSEF와 히어로즈는 각각 키움운용의 패시브 ETF, 액티브 ETF 브랜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ETF 운용 규모는 3조4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조8469억원) 대비 6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규모는 78조5,116억 원에서 99조2,947억원으로 26% 커졌다.
키움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3%로, ETF를 운용 중인 자산운용사 23곳 중 5위로 집계됐다. 탄탄한 상품 경쟁력과 강화된 마케팅 역량이 AUM 성장세를 뒷받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키움운용이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장기채 ETF로 선보인 'KOSEF 국고채10년'은 국내 상장 장기채 ETF 종목들 가운데 최대인 5,450억 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려 개인과 기관 모두에서 자금몰이를 이어온 결과다.
국내 최초의 인도 투자 ETF로 2014년 상장한 'KOSEF 인도Nifty50(합성)' 역시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올 들어 순자산이 1,230억 원 증가했다.
키움운용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성장 테마형 ETF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시장을 주도할 상품을 적시에 선제적으로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갖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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