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국내 최초로 다수 기업에 직접 태양광 전기 공급

김혜원 2023. 6. 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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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창원국가산업단지 4개 입주 기업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한다.

경남 창원시 소재 경한코리아, 태림산업, 현대정밀, 한국NSK 등 4개 기업은 SK에코플랜트가 창원에 구축한 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최소 9%에서 최대 28%까지 사용 전력을 충당하게 됐다.

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수요 기업이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거래하는 계약으로,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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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아닌 1대N 방식 직접 PPA 첫 사례
박경일(오른쪽 네번째)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창원국가산업단지 4개 입주 기업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한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다수의 수요처와 ‘1대 N’ 방식으로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다.

SK에코플랜트는 29일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에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식 및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을 비롯해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의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는 SK C&C, SK D&D, 누리플렉스, 그리드위즈,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수행기관과 창원 동전일반산단 내에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차 충전소 등을 갖춘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를 구축했다.

경남 창원시 소재 경한코리아, 태림산업, 현대정밀, 한국NSK 등 4개 기업은 SK에코플랜트가 창원에 구축한 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최소 9%에서 최대 28%까지 사용 전력을 충당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입주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및 RE100 참여 수요를 발굴해 진행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 등록했다. 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수요 기업이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직거래하는 계약으로,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다.

박 사장은 “RE100 이행은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에 필수적 요소”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산단을 재생에너지 활성화 거점으로 만들고 국내 기업 RE100 이행 지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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