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 인물]'유전' '미드소마' 아리 에스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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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과 '미드소마' 단 두 편을 통해 '현대 호러 마스터'라는 별칭을 얻은 아리 에스터 감독이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들고 6월 27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미국의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 'IMDB' 등에 따르면, 아리 에스터는 198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그렇게 영화에 빠진 아리 에스터는 공포 영화 시나리오 등을 집필하며 뉴멕시코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대학에 입학해 영화를 전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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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공식 시사회
'유전'과 '미드소마' 단 두 편을 통해 '현대 호러 마스터'라는 별칭을 얻은 아리 에스터 감독이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를 들고 6월 27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날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공식 언론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한국은 첫 방문"이라며 "한국 영화의 오랜 팬이라 오고 싶었다. 남은 기간 본격적으로 둘러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이번 영화를 재밌게 봐줬다며 영광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 'IMDB' 등에 따르면, 아리 에스터는 198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유대인 가정이며 어머니는 시인, 아버지는 음악가로 활동했다.
에스터가 네 살 때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당시 에스터는 1990년 개봉한 영화 '딕 트레이시'를 관람했는데, 영화를 보다 겁에 질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극장 밖으로 뛰쳐나갔고, 엄마는 사라진 에스터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렇게 영화에 빠진 아리 에스터는 공포 영화 시나리오 등을 집필하며 뉴멕시코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대학에 입학해 영화를 전공한다. 2008년 졸업 후에는 비영리 영화 기관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전'과 '미드소마'는 모두 가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2018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유전'을 꼽기도 했는데, "'악마의 씨' 50주년, 오컬트 무비 대표작 목록에 또 한 편이 추가됐다"고 평했다.
가족에 호러를 결합해 극강의 공포를 연출하는 아리 에스터는 이런 배경에, 자신의 가족사가 담겨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과거에 가족과 관련된 어떤 사건이 있었고 트라우마적인 부분을 작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의 이번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가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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